지역구의원과 56명의 비례대표의원을 선출하였다. 총 243개의 선거구에서의 선거결과 열린우리당 129, 한나라당 100, 민주노동당 2, 민주당 5, 자유민주연합(이하 자민련) 4곳의 선거구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정당명부식투표를 통한 정당별 비례대표에서 열린우리당은 전체유효표 총 21.285.984중 38.26%에 해당
정당투표제의 역할이 매우 큰 것으로 보인다(표 1 참조).
열린우리당한나라당민주노동당
새천년민주당
자민련
지역구
129(53.1/41.9)
100(41.2/37.9)
2(0.8/4.3)
5(2.1/7.9)
4(1.6/2.6)
비례대표
23(41.1/38.3)
21(37.5/35.8)
8(14.1/13.0)
4(7.1/7.1)
0(0/2.8)
합계
152
121
10
9
4
<표 1> 제17대 총선 주요 정당의석수 (괄
의석을 차지하며 탄핵을 저지하고 분점정부를 깨트릴 것인가? 아니면 열린우리당의 압도적 여론 우세로 위기에 몰린 한나라당의 현상의 타계, 혹은 제1야당으로서의 개헌저지선의 확보는 가능한가? 이런 틈바구니에서 1인 2표제에 힘을 입은 진보적 대중정당을 표명하고 나선 민주노동당이 원내에 진
노인폄하발언 등 여러 변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이미 짜여진 찬/반 탄핵구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결과적으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얻은 열린우리당이 예상과 같은 압도적인 과반수이상의 의석을 차지하며 탄핵을 저지하고 분점정부를 깨트릴 것인가?
2001년 헌법재판소 “1인 1투표 제도를 통한 비례대표 국회의원 의석 배분방식은 위헌” 결정
2002년 선거법 개정 –
“1인2표 정당명부제도” 도입
열린우리당 23 한나라당 21 민주노동당 8 새천년민주당 4 자민련 0 국민통합 21 0
민노당 원내진입계기:보수일변도→정치세력의 다양화
한나라
의석을 차지하였고, 지역주의에 기반한 ‘자민련’과 ‘민주당’이 참패하였으며, 진보정치를 내세운 ‘민주노동당’이 2명의 지역구 의원과 8명의 비례대표 당선자를 배출해 명실상부한 제 3당의 입지를 확보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과거 16대 대선 등과 비교하여, ‘정당정치의 부활’을 조심스
정당의 비례대표 후보자가 당선될 수 있게 됨으로써 당선된 새로운 정당의 후보자가 차기선거에서 지역구 후보로 출마하여 지역정당의 후보와 경쟁을 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주의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근거 하에서 이다.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특정 후보와 정당에 대한 일괄투표 현
비례대표 후보는 당을 상징하는 간판급 인물들이다. 지역구 후보에 비해 당의 정체성과 지향성을 유권자들에게 과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번 총선에서는 정당투표제가 도입되는 점을 감안, 각 당이 유권자들에게 먹힐 만한 비례대표를 선정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였다
민주당도 17대 총선
민주권이라는 대원칙을 요약하여 명료화한 하나의 상징이었다.
최근 시민단체와 각 정당들의 노력으로 이 나라에서 선거제도의 문제는 이미 정치사회적 현안의 하나로 떠올라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선거제도의 개혁에 대한 한국사회의 논의는 기껏 소선거구냐 중선거구냐 또는 비례대표의석을 몇
정당 체제, 역사적 특수성 속에서 형성된 레드 콤플렉스는 한국에서 진보정당이 제도화되기 어려운 요소로 뽑혀왔다. 하지만 2004년 4월 15일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민주노동당은 지역구에서 경남 창원 권영길, 울산 북구 조승수 의원 2명의 당선자를 냈고, 비례대표에서 전국 13%, 277만표의 지지로 8석, 총